꿈 해몽좀 해주세요 이상한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해몽 좀 부탁드릴게요.이러이러한 꿈이었습니다.어느 날부터

꿈 해몽좀 해주세요 이상한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해몽 좀 부탁드릴게요.이러이러한 꿈이었습니다.어느 날부터

이상한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해몽 좀 부탁드릴게요.이러이러한 꿈이었습니다.어느 날부터 바닷물이 조용히, 그런데 분명하게 불어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해수면이 조금씩 높아지는 정도였고,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저 역시 그러려니 했습니다.하지만 물은 멈추지 않았고, 점점 속도가 붙더니 어느새 아파트 3층 높이까지 차오르게 됐습니다. 그러다 우당탕 소리와 함께 아빠가 방으로 올라오더니 말하더라고요. 당장 짐 챙기라고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이 지금 천천히 올라오고 있다고어쩐지 방 안은 이상하리만큼 뜨겁더라고요 발밑의 물은 미지근해서 딱히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아빠가 아니었다면 그냥 있다가 큰일 날 뻔했어요.엄마와 함께 짐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작은 가방 두 개, 생수 2리터 3병, 그리고 혹시 몰라 간장 2리터를 챙겼습니다. 생수가 다 떨어지면 대체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그 후 우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했고,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아무도 도망가려 하지 않았고, 대부분 노인들이었어요.근처 매점 안에서는 외부에서 온 사람 둘과 지역 대표가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역 대표는 전원 대피를 주장했지만, 외부 사람들은 시큰둥하게 서류를 내밀며 말했죠. “어차피 오래 못 사실 분들입니다. 인원을 줄이는 게 낫죠.”결국 외부 사람은 두 가지 선택지를 던졌어요. “노인을 포기하고 구조받을 건지, 노인과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을 건지.”지역 대표는 말문이 막혔고, 결국 노인들을 남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걸 몰래 보고 있던 저는 엄마와 함께 벤치에 앉았어요.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방금 내려온 계단을 올려다봤는데… 거대한 감정 없는 눈동자가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괴물 같았죠. 놀라서 엄마에게 “저 위 좀 봐” 하고 말했는데, 괴물의 모습은 이내 아빠의 얼굴로 바뀌어 있었어요. “무슨 일 있었어?” 라고 물었고, 저는 “아니야, 아무것도”라고 대답했습니다.곧 버스가 도착했고, 우리는 엄마와 함께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창밖으로 본 노인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고, 그들이 남겨진 채로 떠나는 게 너무 불편하게 느껴졌어요.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고, 저는 창에 기대어 비 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흐릿하게 들려오는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들었죠.그때부터 이상한 장면이 펼쳐졌어요. 버스기사의 과거가 보였는데, 그는 과거에 사람을 죽였고 버스를 전복시킨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들리고 있는 노래는 그 사람을 주제로 만든 곡이었죠.놀랍게도 이 노래는 기괴하기보단 아름다웠고, 슬프지만 또 묘하게 기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살인자를 주제로 한 노래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노래가 무섭다며 불평했어요.그런데 아무도 버스기사에게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핸들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에요.그는 또다시 버스를 위험한 길로 몰았고,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 과거 사고가 났던 위치로 그대로 달렸습니다. 다행히 버스는 전복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그제야 울기 시작했어요.그런데도 노래는 계속 흘러나왔고, 사람들은 이 노래를 좋다고 말하는 저를 ‘미쳤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 노래가 너무 좋았고, 어쩌면 예전에도 들었던 익숙한 멜로디 같았어요.그렇게 저는 조용히 버스의자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이런 내용의 꿈이었는데요, 혹시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요즘 들어 이런 꿈들을 자주꿔서 여쭤봅니다..